기름기 제거에 탁월한 주방용 만능세제 (주방세제, 베이킹소다, 소금)

주방세제가 고민일 때 베이킹소다와 소금을 넣고 주방용 만능세제를 만들어 사용해 보세요.

대부분의 주방세제는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사용하면 왠지 기름때도 덜 지는 것 같고 번거롭기도 해서 수세미에 바로 짜서 사용하게 되지요? 이렇게 과하게 사용된 주방세제로 인해 식기에 주방세제 잔여물이 많이 남게 되고 이는 나중에 식기를 사용할 때 담긴 음식과 함께 우리 입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주방세제는 대부분 1종으로 식재료를 세척해도 되게끔 나온다지만 찝찝한 건 어쩔 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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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애초에 주방세제와 물을 1:1로 섞어두게 되면 희석된 만큼 잔여물이 남을 걱정도 줄어들고 베이킹소다와 소금이 세정능력을 높여주어 기름기, 물때 등을 훨씬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요 만능세제로 말끔한 주방을 관리해 보세요.

▪ 재료
물 220ml
주방세제 200ml
베이킹소다 2스푼
천일염 1스푼
펌핑용기 (500ml 이상)

베이킹소다 1스푼, 소금 2스푼 넣는 레시피도 있던데 저는 항상 위 레시피로 만들고 있습니다.

주방용 만능세제 만들기

1. 따뜻한 물 200ml에 베이킹소다 2스푼, 소금 1스푼을 넣고 완전히 녹여주세요. 이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시면 베이킹소다 때문에 거품이 넘칠 수 있습니다. 미지근 ~ 따뜻한 사이의 온도정도로 베이킹소다만 다 녹여주시면 소금은 금방 녹습니다. 침전물이 남으면 펌핑용기가 막힐 수 있어요.
2. 1에서 만든 베이킹소다수를 펌핑용기에 담고 주방세제 200ml도 넣어서 섞어주세요. 처음엔 쌀뜨물처럼 뿌연 색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투명해집니다.

이렇게 만든 만능세제로 설거지를 하면 김치를 담았던 플라스틱 반찬통의 붉게 배긴 색과 냄새가 싹 빠져서 깔끔해지고, 기름기가 많은 프라이팬, 배달 용기 등도 손쉽게 정리가 됩니다. 스테인리스 식기들도 주방세제로만 닦을 때 보다 더 광이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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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물과 주방세제를 1:1로 섞어 만들다 보니 주방세제 용량이 2배로 늘어나 절약되는 효과가 있어요. 만들 땐 조금 번거로운 듯 하지만 만들고 나면 활용도가 넓고 만족도가 높으니 한통씩 만들어서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