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상큼한 오이에 양파와 맛있는 양념이 더해져 입맛을 돋워주는 오이무침!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으니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 오이 2개 분량의 레시피입니다.
☆ 1T는 1 테이블스푼입니다. (테이블스푼이라 쓰고 아빠숟가락이라 읽는다..)
● 재료
(주재료) 오이 2개, 양파 1/2개
(양념장) 고춧가루 2T, 양조간장 1T, 매실액 1T, 식초 2T, 설탕 1T, 다진 마늘 0.5T, 통깨 약간
1. 오이 준비하기
오이는 깨끗이 씻어 양 끝을 자르고, 반으로 길게 썬 후 얇게 썰어주세요. 굵은소금 1T를 오이에 고루 뿌리고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 절여두면 오이가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절인 오이는 10분간 두고, 그 후 물로 헹군 후, 물기를 꼭 짜주세요.
만약 오이무침에 물이 생기는 게 싫으시면 오이를 반으로 가른 후 속(씨앗 부분)을 숟가락으로 살짝 긁어낸 후 절여주세요.
2. 양파 썰기
양파는 반으로 자른 후 얇게 채 썰어주세요. 양파는 오이와 함께 무쳤을 때, 상큼한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해요.
3. 양념장 만들기
큰 볼에 고춧가루 2T, 양조간장 1T, 매실액 1T, 식초 2T, 설탕 1T, 다진 마늘 0.5T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념이 고루 섞이면 오이와 양파에 골고루 배일 수 있어요.
식초 2T가 많아 보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 신맛은 없습니다.
양념장은 미리 만드셔도 되고, 볼에 오이와 양파를 넣고 바로 계량해서 버무려주셔도 됩니다.
저는 번거로워서 양념장을 따로 만들지 않아요.
4. 버무리기
절인 오이와 채 썬 양파를 볼에 넣고 양념장에 넣고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너무 세게 버무리면 오이가 물러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섞어주면 좋습니다. 간이 부족하다 느껴지시면 소금을 조금 추가해 주세요.
5. 마무리
마지막으로 통깨를 약간 뿌려주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한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넣어주셔도 되는데, 저는 오이의 시원한 맛과 상큼한 맛이 줄어드는 것 같아 일부러 넣지 않고 있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오이무침은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한 후 드시면 시원하고 상큼해서 입맛을 확 돋우는 밑반찬입니다.
저희 집 식구들은 오이무침을 워낙에 좋아해서 오이 5개를 한 번에 만들어도 두 끼면 순삭 하는 효자반찬이에요.
오이무침을 만들 때 당근을 함께 넣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
오이와 당근은 상극인 음식이라 생으로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C를 파괴한다고 합니다.
오이무침을 하실 땐 당근은 넣지 마시고, 생오이를 섭취하실 땐 생당근 섭취는 지향해 주세요.
다만, 식초에 절여 섭취하는 건 괜찮기 때문에 수제피클을 만드실 땐 함께 넣으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