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블로그 광고를 진행하며 받는 스트레스

애드센스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몇 개월 째 꾸준히 작업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요인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 스트레스가 개인적인 트러블로 인한 스트레스와 중첩되어 입술포진, 가벼운 불면증 등 몇 가지 증상으로 고생 중이고요.

유튜브나 검색사이트에서 애드센스 블로그 광고에 대해 검색해 보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스트레스 요인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쉽게 모이지 않는 애드센스 광고 수익
2. 빨리 오르지 않는 블로그 방문지수
3. 매일 꾸준히 포스팅해야 한다는 압박감

그런데 솔직히 얘기하면 이런 것들은 그냥 그렇구나.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지 하며 넘길 수 있는 반면, 정작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1. 지속적인 애드센스 크롤링 오류
2. 크롤링 오류가 없어도 루팡 뺨치게 나타났다 없어졌다 하는 애드센스 광고

처음엔 블로그에 애드핏 광고는 아얘 넣지 않았었는데 신출귀몰한 애드센스 광고 때문에 둘이 겹치지 않도록 애드핏 광고를 붙여두었습니다. 크롤링 오류도 처음엔 신규 게시글에서 발생하더니 지금은 애드고시를 준비하며 등록했던 게시글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류 난 게시글이 현재 블로그 인기검색어 1위 포스팅..) 게시글이 몇 개 안 되는데도 이런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게시글이 몇 천 개씩 되는 블로거들은 오죽할까. 이거 내가 잘하고 있는 거 맞나?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니 1일 1 포스팅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티스토리 블로그에 접속하는 게 상당히 불편해지고 짜증이 나고 있습니다.

나에게 이 부분이 불편한 이유는 아마도 스스로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에서 벌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블로그 포스팅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지금 내가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착잡한 기분이 들어 축 가라앉는 느낌이 듭니다. 힘들게 여기까지 끌고 왔는데 그 손을 놓아버릴 까봐 마음을 다잡고자 현재 느끼는 감정들을 블로그 포스팅으로 남깁니다. 이 포스팅이 내가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열쇠가 되길 바랍니다.